5연패 탈출에도 웃지 못한 김태술 소노 감독 "부상자 속출, 쉽지 않아… 정성조,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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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탈출에도 웃지 못한 김태술 소노 감독 "부상자 속출, 쉽지 않아… 정성조,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한스경제 2025-01-15 22:18: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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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술 고양 소노 감독. /KBL 제공
김태술 고양 소노 감독. /KBL 제공

[고양=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대어를 낚았다.

소노는 15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서 84-8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소노는 5연패 탈출에 성공, 9위(10승 20패)를 유지하면서 올스타전을 맞게 됐다.

소노는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5명이나 됐다. 김진유와 이재도가 각각 18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비선수출신' 정성조와 임동섭이 역시 16득점으로 든든히 지원했다. 디제이 번즈도 13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이정현, 케빈 켐바오, 정희재 등 주축 선수들이 이탈한 가운데 후보 선수들의 활약은 분명 고무적이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 나선 김태술 감독 역시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거둔 승리다. 처음부터 끝까지 에너지를 잃지 않아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 선수들이 오늘 승리로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후보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재도가 쉴 시간이 늘었다. 우리 팀은 득점할 수 있는 선수가 정해져 있는데, 수비부터 준비하면서 정성조가 활약할 수 있었다. 정성조가 많은 시간을 소화해 주면서 이재도가 충분히 휴식을 취해 더 뛸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김 감독은 5연패에서 탈출했지만 웃지 못했다.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다른 부상자가 발생한 탓이었다. 소노는 경기 종료 1분 39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김진유가 발목 부상으로 들것에 실린 채 코트를 빠져나갔다. 이에 김 감독은 “발목이 돌아간 것 같다. 내일 확인 해봐야 할 것 같다. 상황이 좋지는 않다. 부상자가 계속 나온다”며 “이정현은 3주가량 재활에만 집중해야 할 것 같다. 켐바오는 2주 정도면 돌아올 것으로 보이는데, 완벽히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복귀한다면 또 다른 부상을 당할 수 있다. 뛸 수 있다는 판단이 선다면 그때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선수출신’ 정성조는 이번 경기서 16득점을 올리며 개인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김 감독은 정성조의 활약에 엄지를 들었다. 그는 “훈련 태도가 좋다. 하루 전 픽앤롤 연습할 때, 가는 방향의 반대쪽에 속임 동작을 줘야 한다고 얘기했다. 그런데 이번 경기 2번의 픽앤롤 상황에서 배운 것을 활용했다. 습득력이 정말 빠르다. 팀 공격과 수비만 더 적응하면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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