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절대 안 타"... 尹 대통령, 공수처 이동 시 탑승한 SUV 가격은?

"평소에는 절대 안 타"... 尹 대통령, 공수처 이동 시 탑승한 SUV 가격은?

오토트리뷴 2025-01-15 20:48: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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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15일 오전 10시 33분경 현직 대통령이 체포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과천 공수처로 향하는 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수괴 혐의로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체포해 정부과천청사로 이송했다. 많은 국민들의 주목을 받은 가운데 체포 과정에 사용된 경호 차량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에스컬레이드 ESV(사진=캐딜락)


동원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이날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모델이 동원됐다. 에스컬레이드 ESV는 기본 에스컬레이드의 롱휠베이스 모델이다. 경호처 차량 대부분은 스포츠 플래티넘 트림으로 추정되고, 대통령이 탑승한 차는 프리미엄 럭셔리 트림으로 예상된다.

스포츠 플래티넘 트림은 블랙 메쉬 그릴을 적용해 더욱 스포티하고 강렬한 인상을 지닌다. 반면 프리미엄 럭셔리 트림은 크롬으로 마감되어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전면부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에스컬레이드 ESV 차체 길이는 5,765mm다. 전방에서 주행하던 G90의 휠베이스보다 약 30cm나 더 길다. 바디 온 프레임 구조와 2,870kg의 공차 중량을 가진다.

무거운 무게를 견디기 위해 에스컬레이드 ESV는 강력한 파워트레인 조합을 갖췄다. 6.2리터 V8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를 사용한다. 최고 출력은 426마력, 최대 토크는 63.5kg.m를 발휘한다. 국내에서 1억 6,900만 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과천 공수처로 향하는 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쉐보레 서버번, 제네시스 G90도 활용

이와 함께 쉐보레 서버번도 모습을 드러냈다. 과거 대통령 경호차로 많이 사용됐던 서버번은 타호의 롱 휠베이스 버전이다. 이번에 사용된 서버번은 2000년대 중반 모델이다. 당시 국내 정식 출시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직수입했을 가능성이 크다.

▲서버번(사진=쉐보레)

이 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와 현대 카운티도 동행했다. 대통령 관저 내부에서는 주차된 그랜저의 모습이 포착됐지만 일반 도로에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대신 행렬 앞에서는 G90 경찰차, 뒤에서는 G80 경찰차로 경호 업무를 수행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체포된 지 20여분이 지난 53분 정부과천청사에 도착했다. 공수처는 내란수괴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가 마무리되면 윤 대통령은 관저로 복귀하지 않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ls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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