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남주의 첫날밤’ 병산서원 촬영분 전량 폐기
서현, 옥택연. (사진=IS포토)
KBS가 문화재에 못질을 해 논란이 된 드라마 촬영분 전량 폐기를 결정했다. 

15일 KBS에 따르면 KBS2 새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병산서원 촬영 장면은 전량 폐기됐다.

앞서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촬영팀은 경북 안동시 소재 병산서원에서 촬영을 하던 중 누각 만대루 보머리 여섯 군데와 기숙사 동재 기둥 한 군데 등 총 일곱 군데에 못질을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이에 안동시는 KBS 측에 유감을 표하며 해당 촬영분에 대한 폐기를 요청했다. 

KBS 역시 “문화재 훼손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안동시 측 요구를 받아들여 최종적으로 전량 폐기했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소설 최강 집착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노브레이크 경로 이탈 로맨스 판타지다. 서현, 옥택연이 남녀 주인공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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