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뉴시스에 따르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일체 진술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밤샘 조사까지는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심야 조사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에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15일 밤을 보낼 예정이다. 공수처는 체포영장을 청구하면서 구금 장소로 서울구치소를 적시했다.
윤 대통령은 수감 전 위험한 물건을 소지 여부 간이 검사를 한다. 이후 서울구치소에 마련된 구인 피의자 대기실로 이동해 대기한다. 구인 피의자 대기실이 모두 사용 중일 경우 독거실(독방)에 머문다.
체포영장 기간이 48시간으로 제한된 만큼 윤 대통령은 다음날 오전에도 공수처에 나와 조사를 받을 것을 보인다. 현재 알려진 서울구치소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에 따르면 오는 16일 아침 메뉴는 시리얼과 삶은 달걀, 하루견과와 우유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33분쯤 체포영장이 집행된 윤 대통령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이재승 공수처 차장, 오후에는 이대환·차정현 검사가 교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조사에서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에 내란죄 수사 권한이 없으며, 체포영장 집행도 위법이라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7시 조사를 앞두고 저녁 식사를 했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저녁으로 된장찌개를 직접 배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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