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통 캠페인의 역사, 올리비에로 토스카니 별세

베네통 캠페인의 역사, 올리비에로 토스카니 별세

마리끌레르 2025-01-15 18:56:27 신고

3줄요약

베네통의 파격적인 광고로 화제를 모았었던 포토그래퍼 올리비에로 토스카니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올리비에로 토스카니 별세

@olivierotoscanistudio

1980년대와 1990년대의 베네통(Benetton) 캠페인에 한 획을 그었던 포토그래퍼이자 아트 디렉터인 올리비에로 토스카니(Oliviero Toscani)가 별세했습니다. 올리비에로 토스카니 스튜디오는 올리비에로 토스카니가 2025년 1월 13일 향년 82세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올리비에로 토스카니는 2024년 비정상적인 단백질이 장기에 쌓이며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아밀로이드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었는데요. 당시 “앞으로 얼마나 더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라고 전했었죠.


사회적 편견과 금기를 깬 포토그래퍼

@olivierotoscanistudio

올리비에로 토스카니는 신부와 수녀의 키스, 형형색색의 콘돔, 피투성이의 태아 사진 등 파격적이면서도 도발적인 베네통 캠페인을 촬영했던 포토그래퍼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1982년부터 2000년까지 베네통에서 일했던 그는 사회적으로 민감하거나 금기시되는 주제를 다뤄 반향을 불러일으켰었죠. 인종, 성별, 사회적 소외 등의 주제를 파격적으로 내세운 이미지로 논란을 야기시키기도 했었습니다. 이에 올리비에로 토스카니는 “사진 한 장이 아닌 제 작품 전체와 그에 대한 헌신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한 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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