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의 차세대 주거생활 플랫폼 '홈닉 (Homeniq)' 이용 세대수가 5만 가구를 넘어섰다.
삼성물산은 최근 영등포구에 위치한 구축 아파트인 문래 힐스테이트에 홈닉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지난 2003년에 준공한 문래힐스테이트는 홈닉 도입으로 최신 스마트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입주민들은 홈닉 앱을 통해 신규 단지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앱 하나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홈그라운드 메뉴를 통해 관리비 확인, 설문조사 등도 가능하며 입주자대표회의 소통 기능 등이 제공된다.
또한 첨단 보안 시스템 '홈닉원패스'도 도입해 편리하고 안전한 출입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단지별 솔루션 도입시 △IoT 제어 △커뮤니티시설 예약 △방문차량 등록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홈닉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김명석 삼성물산 부사장(주택사업본부장)은 "홈닉은 단순한 스마트홈 플랫폼을 넘어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입주민들이 홈닉의 편리함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000720)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를 상용화하며 로봇 친화형 미래 주거단지 조성에 본격 나선다.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그룹 스타트업 '모빈(Mobinn)'과 공동 개발한 실내외 통합 자율주행 로봇배송 서비스를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첫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D2D(Door to Door) 로봇 배송 서비스'의 공동주택 적용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자율주행 D2D 로봇 배송 서비스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무선통신 및 관제시스템과 연동할 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무인 승하차 기능까지 탑재돼 △도로-지하 △주차장-공동 △출입문-엘리베이터-세대 현관까지 전 구간의 이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업그레드된 기술에는 로봇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무인 자동 콜 기능뿐 아니라 목적층 취소 상황 발생시 재호출할 수 있는 기능, 엘리베이터 정원 초과 범위 판단 기능 등 다양한 상황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지능형 기술을 탑재했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은 '자율주행 D2D 로봇 배송 서비스'를 서울 용산구 한남4재정비촉진구역(이하, 한남4구역)에 적용해 로봇 친화형 주거단지 조성 계획을 제안했다. 앞서 반포주공 1단지, 한남3구역 등 핵심 재건축 사업지를 모두 수주한 만큼 이번 한남4구역에도 미래 주거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다양한 스마트 기술 서비스를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두산건설(011160)이 2024년도 신규 수주금액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인 4조원을 돌파했다.
두산건설은 신규수주 금액은 4조1684억원이며, 도시정비사업은 2조3966억원 수준으로 무난히 2조원을 돌파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신규수주 금액은 2023년 대비 54% 상승한 수치로, 본부별 수주는 △건축사업본부 3조4420억원 △토목사업본부 7263억원이다.
두산건설에 따르면 투명경영의 일환으로 변화된 사업환경을 반영한 사업재평가를 진행해 리스크관리를 위해 장기 미착공 사업 일부에 대해서는 수주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 이상 상승하여 무난히 2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며, 영업이익은 10년 이내 최고 수준 달성도 예상된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2025년도에도 지속적으로 선별 수주와 투명경영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내실을 다질 예정"이라며 "올해 두산건설이 창립 65주년을 맞은 만큼 65년간 쌓아온 실력을 바탕으로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명경영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동부건설(005960)이 새해를 맞아 안전보건경영 관리 강화에 나섰다.
동부건설은 '안전관리감독자' 제도를 새롭게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이 지정하는 관리감독자와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의 분야별 안전관리책임자 및 담당자 기능 포괄해 역할을 수행하는 안전관리감독자를 지정해 운영하는 것이다.
특히 기존에 분산된 역할을 통합해 현장 안전관리 책임 주체를 명확히 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현장 산업재해를 예방 및 관리하기 위해 도입됐다.
각 현장의 안전관리감독자는 △동부건설 7대 안전보건 골든룰(Golden Rule) 적용 확인 △위험작업구간 상주 관리와 일일안전순찰 △안전보건 절차 및 공기준수 위험성 평가 참여 △재해 발생 시 즉시 보고 및 재발방지 대책협의회 참여 등의 총괄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동부건설은 안전관리감독자를 중심으로 통합적인 현장 안전관리와 함께 보다 충실한 역할 수행을 통한 강화된 재해 예방 활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동부건설은 지난 6일부터 7일, 20일부터 21일까지 2회에 걸쳐 '2025년 안전 및 보건관리자 동절기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KCC(002380)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5억5000만원을 기부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
KCC는 기부금을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회에분할 기탁함으로써 기부 혜택이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필요한 지역에 고루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기탁된 성금은 각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되며 △주거환경 개선 △복지시설 보수 △긴급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KCC는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올해 ESG 경영을 통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KCC는매년 전국의 이웃들이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기부와 KCC의 고성능 창호, 친환경 페인트 등의 건축자재를 활용해 소외된 이웃들의 근본적인 주거 환경이 개선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는 등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 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X하우시스(108670)가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를 개발하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층간소음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LX하우시스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주택 시공현장 두 곳(84㎡·55㎡ 세대)에서 실시한 바닥충격음 성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성능 평가는 LH의 '2024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기술 공모'에 참가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12월에 걸쳐 실시됐으며, 참가 업체 가운데 바닥충격음 평가항목인 중량충격음과 경량충격음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한 업체는 LX하우시스가 유일하다.
LX하우시스는 이번 공동주택 현장 성능 평가에서 중량충격음 36dB, 경량충격음 32dB를 기록, 아래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37dB 이하일 때 받을 수 있는 1등급을 받았다. 특히 LX하우시스가 획득한 바닥충격음 수치는 시험기관의 시험실이 아닌 실제 공동주택 현장에서 진행된 층간소음 실증 결과여서 국내 건설 및 건축자재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LX하우시스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는 슬라브(210mm) 위에 우레탄폼의 완충재와 중량 모르타르가 적용된 구조다. 우레탄폼 완충재(50mm)와 중량 모르타르(60mm)를 총 110mm 구조로 설계, 기존 아파트의 바닥 마감층 두께와 동일해 두께를 늘리지 않으면서도 바닥 충격음을 줄였다.
대한주택건설협회가 공적단체로서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일환으로 전국 13개 지역에서 '2025년 소방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협회는 중앙회와 전국의 13개 시․도회가 공동으로 참여한 가운데 6400만원 상당의 소방용품을 지원했다. 협회 중앙회와 서울시회는 15일 서울마포구 소재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소방취약계층 지원사업' 행사를 갖고, 소방용품 구입비용 2000만원을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전달했다.
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이날 기증받은 금액으로 화재대피용 산소마스크를 구입해 서울시내 화재 취약 어르신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장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발생 위험성이 커진 만큼,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인명피해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후원 및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경선 서울시회장은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재난약자인 노인가구의 화재안전을 지키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해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다방이 2025년에도 전속 광고 모델 배우 혜리와 함께하기로 하며 11년 연속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11년째 함께 하게 된 다방과 혜리의 동행은 동종업계에서 최장 기록이다. 지난 2015년 혜리는 '방 찾을 땐 다방!' TVC 캠페인 모델로 발탁돼 다방과 첫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후 다양한 TVC 캠페인을 통해 다방의 신규 서비스 론칭과 확장에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오고 있다.
전속 모델 계약 10주년을 맞이한 지난해에도 다방은 혜리를 앞세운 새로운 TVC 캠페인을 공개한바 있다. 이 캠페인은 혜리를 통해 이용자에게 안정감과 신뢰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다방의 변하지 않는 가치까지 전달했다는 평을 받으며 국내 최대 디지털 마케팅 콘퍼런스 '맥스서밋 어워드 2024'에서 건설·부동산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다방에 따르면 올해도 친숙한 혜리의 이미지를 앞세워 '다방=혜리' 공식을 이어갈 예정이다. 장수 모델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와 안정감을 강화하는 한편, AI 서비스 도입 론칭 등 더욱 새로워지고 고도화하는 다방의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낼 계획이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 실장은 "그동안 탄탄하게 쌓아온 신뢰와 의리를 기반으로 다방과 혜리가11년째 함께 하게 되어 든든하다"라며 "올해도 혜리와 함께 다방의 브랜드와 서비스를 친근하게 알릴 수 있는 새로운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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