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코스피가 기관 순매도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0.59(0.02%) 내린 2496.8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3.67(0.55%) 오른 2511.07로 출발해 장 초반 상승폭을 키우다 이후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날 기관이 256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외국인은 485억원, 개인은 120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감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상치를 밑돈 미국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도 오늘 밤 더 중요한 CPI 발표를 앞두고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고,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오후장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약세였다.
삼성전자(-0.37%), LG에너지솔루션(-1.82%), 삼성바이오로직스(-0.39%), 현대차(-0.68%), 기아(-3.19%), 셀트리온(-2.06%) 등이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1.64%)는 올랐다.
신한지주(1.62%), KB금융(1.24%) 등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강세였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조선주는 이날도 급등세였다.
한화엔진(9.83%), 삼성중공업(9.70%), 한화오션(6.36%), HD한국조선해양(3.18%), HD현대마린엔진(3.72%) 등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1.36%), 제약(-1.01%), 의료정밀기기(-1.00%), 음식료담배(-0.83%), 화학(-0.82%), 금속(-0.72%) 등의 낙폭이 컸고 운송창고(2.98%), 오락문화(0.78%), 기계장비(0.77%), 전기가스(0.55%), 증권(0.50%) 등은 올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43(0.90%) 내린 711.61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178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1812억원, 기관은 57억원 매수 우위였다.
HLB(-5.92%), 알테오젠(-1.30%), 리가켐바이오(-2.54%), 삼천당제약(-4.04%), 펩트론(-4.86%), 셀트리온제약(-1.25%) 등 제약주가 동반 약세였다.
에코프로비엠(1.57%), 리노공업(1.77%), 셀트리온제약(1.78%). 펄어비스(1.05%)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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