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동갑내기, 토트넘 데뷔 시즌인데...레알 마드리드가 노린다! 750억 장전

양민혁 동갑내기, 토트넘 데뷔 시즌인데...레알 마드리드가 노린다! 750억 장전

인터풋볼 2025-01-15 17: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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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팀토크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아치 그레이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피차헤스’를 인용하여 “레알은 잠재력이 뛰어난 젊은 선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최근 떠오른 이름 중 하나는 그레이다. 레알은 1월 이적시장서 그레이 영입을 위해 5,000만 유로(750억)를 제안할 의향이 있다. 그레이의 성과와 중원 제어 능력, 연계, 수비 능력은 다양한 클럽의 관심을 끌었으며 레알이 그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그레이는 토트넘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2006년생 수비수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주전으로 뛰면서 오른쪽 수비를 책임졌다. 나이에 맞지 않는 뛰어난 기량과 센터백,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도 갖추었다.

이번 시즌 초반에는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으나 최근 들어 연속해서 선발로 나서고 있다. 주전 센터백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상을 입었고, 백업 벤 데이비스마저 이탈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5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 라두 드라구신과 호흡을 맞췄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8강과 4강 1차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하여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레알이 아무리 그레이를 원한다고 하더라도, 토트넘이 그레이를 순순히 내줄 리가 없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토트넘은 어린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영입해오고 있다. 그레이를 포함하여 루카스 베리발, 윌슨 오도베르, 양민혁 등을 영입했고, 구단 유스에서 마이키 무어를 1군으로 콜업해 출전 시간을 부여하는 등 장기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 애초에 그레이를 즉시 전력감으로 생각하고 데려온 것이 아니기에 레알의 제안은 거절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훗스퍼 뉴스’ 또한 “그레이는 이번 시즌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의 다재다능함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매우 귀중한 자산이었고, 그 자체만으로도 최소한 5,000만 파운드(890억)의 가치가 있을 거다. 레알은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큰 클럽이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을 설득하려면 9자리에 가까운 이적료를 내야 할 것이다”라며 그레이를 영입할 수 없을 것이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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