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부와 연장 혈투’ 토트넘, ‘체력 방전’ 아스널 이길 카드는 ‘8골 폭격’ 손흥민

‘5부와 연장 혈투’ 토트넘, ‘체력 방전’ 아스널 이길 카드는 ‘8골 폭격’ 손흥민

풋볼리스트 2025-01-15 17:44: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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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체력이 방전된 토트넘홋스퍼와 아스널이 마주한다. 상대적으로 체력을 아낀 손흥민이 나서야 할 때다.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아스널이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리그 13위(승점 24), 아스널은 3위(승점 40)에 위치해있다.

토트넘과 아스널 모두 지난 주말 잉글랜드 FA컵에서 주전들의 체력 안배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내셔널리그(5부) 탬워스를 만났는데 티모 베르너,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 파페 마타르 사르, 이브 비수마, 아치 그레이,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 등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내세웠다. 그럼에도 정규시간을 0-0으로 마무리했고 도미닉 솔랑케, 손흥민, 데얀 쿨루세프스키 등 주전급 선수들을 모두 쓰고서야 3-0으로 이길 수 있었다. 그 사이 포로, 비수마, 그레이 등 다음 경기 출장이 유력한 선수들이 120분 풀타임을 뛰어 체력이 다소 방전됐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널은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맞붙었기 떄문에 주전을 내세울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10명이서 뛰는 맨유를 제압하지 못했고, 1-1로 맞서는 상황 결정적인 페널티킥 기회가 알타이 바이은드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불운도 있었다. 아스널은 승부차기 끝에 허무하게 탈락했고, 심지어 이 경기에서 최근 폼이 올라오던 가브리에우 제주스를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잃었다

둘 다 체력이 온전치 않다면 당연히 아스널이 유리하다..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 아래 공수 밸런스를 잘 갖췄다. 에이스 부카요 사카의 부상은 치명적이지만 마르틴 외데고르, 윌리엄 살리바 등 다른 포지션 핵심들은 괜찮다. 결정력 부재에도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는 세트피스 파괴력도 갖췄다. 토트넘의 큰 약점이 세트피스 수비라는 점에서 최근 5경기 4승 1무 우세에 있는 아스널이 어떻게든 우위를 가져갈 걸로 예상된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FA컵에서 상대적으로 덜 뛴 손흥민과 쿨루세프스키에게 기대를 건다. 쿨루세프스키가 토트넘에서 가장 경기력이 좋은 선수라면, 손흥민은 라이벌전 결정적인 한 방을 그려볼 만한 선수다. 히샤를리송이 돌아오지만 베르너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해 공격진 선수층 부족은 여전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아스널과 맞대결에서 2경기 3골을 넣는 등 역대 8골 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이 힘을 발휘해야 한다.

손흥민은 런던 지역지 ‘더 스탠다드’와 ‘풋볼 런던’에서 나란히 선발 명단에 들 걸로 예상한 선수다. 그만큼 베테랑이 필요한 경기라는 걸 시사한다. 손흥민 입장에서도 부진이 장기화되는 걸 막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아스널전 공격포인트와 승리가 어떻게든 필요하다. 맨유와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 이후 1달가량 무득점인 손흥민이 침묵을 깬다면, 리그 1무 3패로 부진한 토트넘도 반등의 서막을 열 수 있다.

사진= 풋볼리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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