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심영범 기자] 이마트는 2025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종료하고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본 판매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카드를 통한 최대 50% 할인 혜택과 더불어 결제 금액대별 신세계상품권 최대 50만 원을 증정한다.
이마트가 지난주 금요일까지 집계한 사전 예약(12월 13일~1월 10일) 매출에 따르면 전체 매출은 전년 설 대비 5.7%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사전 예약 상품권 증정 혜택이 강화됐을 뿐만 아니라 고물가 속 사전 예약으로 저렴하게 선물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가격대별 매출을 살펴보면 가성비 세트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두드러졌다. 10만원 이상 20만 원 미만 세트 매출이 2% 소폭 감소한 것에 반해 5만원 미만 세트 매출은 4.8% 신장세를 보였다. 조미료, 조미김 세트 등 1만원 미만 극가성비 세트 매출이 64.5% 증가하며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작황이 양호했던 사과세트 매출이 57.7% 늘었고,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가성비 혼합세트가 인기를 끌면서 혼합 연중과일세트 매출도 24.4% 신장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여러 채널의 통합매입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 품목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통합매입을 통한 단독 주류 상품을 가성비 있게 선보인 와인세트 매출이 25.5% 증가했다. 어획량 감소로 시세가 오르고 있는 굴비세트 역시 통합매입을 통해 가격을 작년 수준 혹은 그 이하로 방어한 덕분에 수산세트 매출이 47.5% 늘었다.
이마트는 본 판매에서도 이 기세를 이어 가성비 높은 실속세트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샤인머스캣 3입과 샤인머스캣 4입을 지난해 설 대비 2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각각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축산세트를 대표하는 한우는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10만원 초반에 기획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가성비 높은 돈육 세트도 강화했다. 이마트는 고물가 속 실속 있는 돈육세트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해 올해 물량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렸다. 그 결과 사전 예약에서도 매출이 21.4% 신장할 만큼 반응이 뜨겁다.
수산세트는 10만 원 미만 가격에도 만족도 높은 선물을 제안하기 위해 고등어 혼합 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조미료세트는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아진 2만~4만 원 물량을 지난해보다 최대 20% 확대했다.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도 29일까지 설 명절세트 판매를 진행하고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50% 할인한다.
같은 기간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행사카드 결제 시 상품별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8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