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공공기관들이 대전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내외 경제 위기 속에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저금리 대출을 제공하는 융자사업부터 청년 창업가들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금융시스템까지 폭넓은 지원책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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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중소벤처기업청은 15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경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25년 중소기업 지원사업 종합설명회'를 개최했다. 성녹영 지방중기청장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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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5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2025년 중소기업 지원사업 종합설명회'를 개최했다.
대전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대전세종중기청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진흥원,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등 유관기관이 동참했으며, 기업인과 업무 담당자 40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유관기관 담당자들은 정책자금, 기술개발(R&D), 창업, 보증(기술, 신용), 수출 등 분야별 지원사업과 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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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중소벤처기업청은 15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경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25년 중소기업 지원사업 종합설명회'를 개최했다. 성녹영 지방중기청장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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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내수부진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융자 지원사업을 집중적으로 안내했다.
중진공 대전본부 관계자는 "자신의 기업이 융자 대출을 받는 데 제한이 되는지, 업력 7년 차 미만의 창업기업인지, 수출기업인지 등을 우선적으로 체크해야 한다"면서 "특히 창업기업의 경우 정책자금 기준금리(올 1분기 기준)가 3.15%에서 0.3%포인트 저렴한 2.85% 금리로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은 기업이 갖고 있는 무형의 담보를 통해 보증을 받아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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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중소벤처기업청은 15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경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25년 중소기업 지원사업 종합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백마홀 외부에 마련된 기관별 일대일 상담창구 모습.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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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외부에서는 사업 신청 방법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일대일 상담 부스를 운영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성녹영 대전세종중기청장은 "오늘 설명회가 정부의 전체적인 지원정책 방향에 대해 배우고, (지역 기업인들이) 향후 사업계획을 발굴하는 데 도움 되길 바란다"면서 "중기청은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이 우리 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지역 기업을 대상으로는 오는 23일 세종테크노파크에서 종합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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