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하늘공원 장례식장<제공=함안군> |
군은 2011년 공설추모공원 개원 이후 화장시설과 자연장지를 조성하며, 2020년에는 공설장례식장을 추가 개원했다.
이를 통해 장례부터 화장, 안장까지 모든 절차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어 유가족의 시간적·정신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또한, 이 시설은 군 세수 증대와 주민복지를 실현하는 공익적 역할을 하고 있다.
자연장지인 수목장과 잔디장은 고인을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방식으로,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간소화된 장례문화를 선호하는 추세에 부응해 매년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자연장지 이용을 적극 권장하며,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종합장사시설은 화장 3202건, 장례 356건, 안장 457건, 자연장지 176건 이용 실적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약 30억 원 수익을 창출했으며, 해당 수익은 화장로 증설 등 시설 개선과 군민복지 사업에 재투자돼 지속 가능한 공익적 성과를 이루고 있다.
특히, 2017년 개원한 화장시설은 과거 인근 도시로 이동해 화장을 해야 했던 유가족들의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줬다.
또한, 먼 거리 이동으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도 완화하며 지역 내 장례 문화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근제 군수는 "종합장사시설이 군민들에게 품격 있는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개선과 확장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선진적인 장례 서비스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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