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흔들림 없이 소임 다해야"…대통령실 긴급회의 개최

정진석 "흔들림 없이 소임 다해야"…대통령실 긴급회의 개최

경기일보 2025-01-15 16:36: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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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5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이후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 관련 업무를 흔들림 없이 챙기기로 다짐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긴급 회의를 주재하고 윤 대통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관련 상황을 공유했다.

 

정 실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흔들림 없이 각자 자리에서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대통령실은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우선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 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을 비롯해 주요 수석들이 참석했다.

 

앞서 정 실장은 이날 오전 공수처에 체포된 윤 대통령이 마지막 발언으로 “국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우리는 자진 출석하겠다고 했지만, 공수처는 체포영장집행을 포기할 수 없다고 했다”며 “윤 대통령이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다치지 않는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체포에 응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또 윤 대통령이 관저를 떠나기 전에 “지금 이 순간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다치지 않는 것이다. 국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는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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