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제2 우면산 터널도로 개설 추진…내년 사업 기본계획용역 등

과천시 제2 우면산 터널도로 개설 추진…내년 사업 기본계획용역 등

경기일보 2025-01-15 16:05: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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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지식정보타운 외곽 도로망 전경. 과천시 제공

 

과천시가 서울시와 과천시를 연결하는 제2 우면산 터널 도로를 신설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안양과 의왕 등 경기서남부권에서 과천으로 유입하는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과천동(중앙로)과 서울 서초구 방배동(남부순환로)을 잇는 제2 우면산 터널 개설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제2 우면산 터널 도로를 신설하기 위해 2022년 과천-방배 도로계획을 수립한 후 지난 2023년 국토부에 과천 과천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지난해 4월 국토부와 서울시, LH 등 관계기관과 실무회의를 진행했고 같은해 6월에는 과천 과천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 검토 의견을 제출했다.

 

하지만 이 도로를 신설하는 데는 풀어야 할 과제들도 많다.

 

터널 종점부를 서울 서초구 방배동 남부순환로에 접속해야 하는데, 서울시와 서초구가 난색을 표명하고 있고 남부순환로 접속부(우면산) 사방지 재해 발생과 터널 종점부 교통량 증가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민원 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올해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해 대안을 마련하고, 과천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협의 시 제2 우면산 터널 도로 신설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시는 이 같은 과제가 해결되면 내년 사업기본계획 수립용역과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등의 행정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시는 경기서남부권의 재건축사업과 과천지역 택지개발 등으로 증가하는 교통량을 완화하기 위해 GTX-C노선, 과천-위례선 광역철도사업, 과천-이수 복합터널 등을 추진 중이다.

 

GTX-C노선 공사가 완료되면 과천에서 서울 삼성역까지는 7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과천-위례선 광역철도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여기에 과천시는 경기남부와 서울서남부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신림선 도시철도를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신림선 연장이 실현되면 경기남부와 GTX 소외지역인 서울 서남부 교통편의성이 향상되고 현재 과천을 통과하는 수도권 전철 4호선 열차혼잡도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과천대로는 수원과 안양, 의왕, 군포 등지에서 유입되는 교통량으로 인해 체증이 심각하다.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제2 우면산 터널 도로 신설을 수립했다”며 “앞으로 도로 개설에 따른 대안을 마련해 서울시와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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