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지민이 김준호와의 결혼을 언급하며 고민을 토로했다.
최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김창옥쇼 시즌3'에서는 김지민이 연인 김준호의 프러포즈에 대해 밝히며 고민을 털어놨다.
김지민, "청첩장을 어디까지 돌려야 할지.."
이날 방송에서 황제성은 본인 포함 김지민, 김창옥 중 새해 운세가 가장 좋은 사람이 있다고 밝히자 방청객들은 "김지민"라고 소리쳤다.
이에 황제성은 "여러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지민 씨다"라며 "올해 좋은 소식이 있는 거냐"라고 김지민에게 물었다.
그러자 김지민은 부끄러워하며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저 드디어 프러포즈 받았습니다"라고 만세와 동시에 기쁨을 표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의 프러포즈에 대해 김지민은 "사실 프러포즈는 보통 조금 예상하지 않냐"라며 "그런데 제가 눈치를 전혀 못 챈 게 프러포즈만큼은 진중했으면 좋겠기에 방송을 끼고 하지 말자고 했는데 방 문을 열자마자 카메라 수십 대가 있더라"라고 밝혀 재차 폭소를 자아냈다.
또 결혼 발표 후 고민에 대해 김지민은 "대체 청첩장을 어느 범위까지 돌려야 하나 고민되더라"라고 현실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김창옥은 "나중에 나는 왜 안 줬냐고 하는 사람도 있고, 우리가 청첩장 줄 사이는 아니지 않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를 들은 김지민은 "상대방의 서운함이 제가 덜 상처받을 것 같다."라며 "(청첩장을 줬는데) 너 나랑 친하냐고 하면 좋은 일 앞두고 기분 나쁠 것 같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지민은 동료 코미디언 김준호와 8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지난 2022년부터 공개 열애를 했고, 앞서 내년 결혼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다.
김지민, "프러포즈 당시 카메라만 20대가.."
최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지민이 스페셜 MC로 출연한 가운데, 김지민은 연인 김준호와의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두 명의 코미디언이자 예비 신부인 분들이 나왔다"라며 코미디언 김지민과 박소영을 소개했다.
이에 김지민은 "안 그래도 방송에서 얘기를 하도 많이 해서 프러포즈만큼은 방송을 끼지 말자고 했다."라며 최근 '미우새'에서 받은 프러포즈에 대해 언급했다.
김지민은 "회사로 불러서 갔는데 못 보던 화살표가 있더라. 이상한 느낌이 들었는데 설마 약속을 깰까 싶었다"라며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안에 카메라만 20대가 있더라. 그래서 바로 문을 닫았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방송을 안 끼고 할 수가 없다. 연애 3년 동안 호사를 누리다가 결정적인 걸 방송에 안 보여주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돌직구 발언을 했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식이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다는 소식에 김구라는 "나는 재혼을 이렇게 성대하게 하는 사람 처음 본다"라고 놀라워했다.
이에 김지민은 "저희가 양 측 인원을 합치다 보니까 천 명 이상이 되더라"라며 "그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데가 없더라. 그래서 장소가 그렇게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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