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 "탄핵심판 쟁점 정리되면 출석…구금에 위축 안될 것"

尹측 "탄핵심판 쟁점 정리되면 출석…구금에 위축 안될 것"

연합뉴스 2025-01-15 15:19: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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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2차 변론 출석 여부엔 "조사받는데 출석 되겠나" 반문

입장 발표하는 윤석열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 입장 발표하는 윤석열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가 15일 오후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2025.1.15 hwayoung7@yna.co.k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이미령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15일 체포된 윤 대통령의 향후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출석 계획에 "쟁점들이 정리되면 대통령께서 적극적으로 출석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석 변호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무도한 체포 집행에 의해 구금 상태가 될 가능성이 크지만, 그로 인해 위축되지 않고 출석할 것으로 본다"며 이처럼 밝혔다.

다만 석 변호사는 "국회 측이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철회하겠다는 기괴한 주장을 했고, 이 사안은 국회의 탄핵소추안 재표결이 필요하다"며 "탄핵심판 소추사실 등이 정리가 빨리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6일 예정된 윤 대통령 탄핵심판 2차 변론 참석 여부에 대해선 "공수처가 현직 대통령을 영장 집행을 빙자해 사실상 강제로 출석하게 한 상황이다. 이 조사가 내일까지 가는 상황에서 내일 탄핵심판 출석이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석 변호사는 '체포적부심사를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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