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익산의 한 주택 화목 보일러실에서 불이 났으나 자동 소화설비인 간이 스프링클러가 작동돼 자체 진화됐다.
15일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익산시 용동면의 한 주택 화목 보일러실에서 불이 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은 불에 탄 흔적이 남은 배관과 주변에 물이 얼어있는 것으로 미뤄볼 때 이날 새벽에 화목보일러에서 불이 났으나 스프링클러가 자동으로 작동, 자체 진화된 것으로 결론지었다.
이 스프링클러는 지난해 1월 도 소방본부가 한국화재보험협회의 지원을 받아 설치한 설비다.
당시 도 소방본부는 화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산림에 인접한 825가구에 스프링클러를 지원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스프링클러는 초기 진압 효과가 크다"며 "불이 집 내부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고 말했다.
warm@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