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탐방·청년 자격증 취득·구직자 교통비 등 지원
(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새해를 맞아 저소득층의 삶과 직결되는 복지시책을 강화한다.
15일 순천시에 따르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문화탐방, 자격증 취득비, 구직자 교통비 지원 사업이 신규 시책으로 추진된다.
문화탐방비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연간 1회,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받은 가족은 문화유적지, 전시관, 관광 명소 등을 방문한 뒤 교통비, 숙박비, 식비 등 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순천시는 또 건강보험료 중위 기준 소득 100% 이하 청년에게 이·미용, 중장비, 조리사, 간호조무사 등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 최대 20만원을 지원한다.
같은 소득 기준에 맞춰 저소득 청년 구직자 50여명에게는 연 20만원 상당 교통카드도 지원된다.
순천시는 신청자 가운데 소득 기준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한 뒤 문화탐방비, 자격증 취득비, 교통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우체국 집배원과 연계해 복지 등기 우편 서비스도 시행한다.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위촉된 집배원들은 각종 공과금을 장기 체납한 위기 의심 가구 등 생활 실태를 파악하고, 위험이 감지되면 읍면동 복지담당자에게 전달한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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