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올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아이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오는 3월부터 결식 우려 아동 지원을 위한 '진주시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동 급식 대상을 2천600여명 이상으로 확대해 급식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결식이 우려되는 맞벌이 가정을 위한 급식 지원을 여름방학부터 시행한다.
아동 급식 단가는 9천500원으로 인상해 질을 높인다.
저소득층 아동의 자립 지원도 강화한다.
가정위탁 및 시설보호아동으로 18세 이후 만기 보호 종료 또는 연장 보호 종료된 아동에게 지원하는 자립정착금을 올해부터 300만원 인상해 1인당 1천500만원을 지원한다.
18세 미만 저소득층 아동의 사회진출 시 소요되는 초기비용 마련을 돕기 위해 지원하는 아동발달지원계좌도 신청 대상을 0∼17세 보호대상 및 기초생활수급가구에서 차상위계층까지 넓힌다.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지원도 확대한다.
시는 올해 다함께돌봄센터 4곳을 추가로 개소해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및 돌봄 공동체 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동친화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인 진주시의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아동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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