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창식 기자] 전남 진도군 공공 비축미 매입의 특등 비율이 광주·전남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5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에 내린 두 번의 집중호우와 벼멸구 피해에도 불구하고 진도군 공공 비축미의 특등 매입 물량은 51.7%인 7만3669가마로 광주·전남에서 특등 비율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군은 농가의 부담을 완화하고 고품질의 쌀을 유통하기 위해 '쌀 생산 농가 수매보전 지원금' 20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못자리에서부터 본답 식재 후 관리를 위한 '벼 병해충 방제비 지원사업' 등을 진행해 약 33억원 이상을 지원하는 등 관내 쌀의 품질 유지에 관심을 기울였다.
또한 농가별 수매가 가능한 잔여 물량을 파악 후, 전라남도에서 시군별로 배정하는 수매 물량 외에 1만8081가마를 추가로 확보해 수매에 누락 되는 농가가 없도록 농정업무를 추진해 농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수해와 벼멸구 등으로 힘든 상황이었음에도 고품질의 쌀 생산을 위해 애써 주신 농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계속된 쌀값 하락으로 시름에 잠긴 벼 재배 농가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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