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석부터 신유열까지… 재벌가 후계자, JP모건 '성과 발굴'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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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석부터 신유열까지… 재벌가 후계자, JP모건 '성과 발굴' 정조준

머니S 2025-01-15 14:41: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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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와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의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은 서 대표(왼쪽)와 신 부사장. /사진=각 사 제공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와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의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은 서 대표(왼쪽)와 신 부사장. /사진=각 사 제공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와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 등 국내 주요 그룹 후계자로 낙점된 인물들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나섰다. 이들은 바이오 분야 성과를 통해 경영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고 있다.

1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의 장남인 서 대표는 이날 오전(현지시각 14일 오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의 상세 개발 타임라인을 공개했다. 셀트리온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ADC(항체-약물 접합체) 관련 계획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오는 2028년까지 9개의 ADC 신약과 4개의 다중항체 신약 등 총 13개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IND(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서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차세대 신약 개발이 본격화한 지 2년 만인 올해 4개 신약 후보물질이 순차적으로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선두 후보물질은 비임상부터 남다른 개발 속력과 성과를 보이고 있어 셀트리온의 글로벌 신약기업 도약 목표는 빠르게 현실화될 것"이라고 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 부사장은 서 대표 등 발표에 앞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행사장을 찾아 제임스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와 글로벌 네트워킹 활동을 진행했다. 롯데그룹 바이오 사업에 관여하고 있는 신 부사장은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최신 동향과 기술을 살펴보고 신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서 대표와 신 부사장은 바이오 사업 성과 창출을 위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2023년 말 각각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총괄 대표이사,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각각 해당 직을 맡은 지 1년 정도밖에 되지 않아 아직 성과가 뚜렷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셀트리온은 2023년 말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한 후 수익성을 회복해 나가는 단계다. 셀트리온이 미국에서 신약으로 출시한 짐펜트라는 지난해 매출(400억~500억원대 추청)이 기존 목표치(2500억원)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경우 2022년 말 출범한 후 지금까지 굵직한 수주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는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550여곳, 참가자 8000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 대표와 신 부사장 활약에 따라 셀트리온과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전 세계 이해 관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상 회사 핵심 인물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전 협상과 관련한 물밑작업이 끝난다"며 "성과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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