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뉴스1에 따르면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는 끝이 아니다"라며 "윤석열 국정농단의 한 축인 김건희에 대한 수사도 본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아무런 법적 권한 없는 김건희가 내란수괴 윤석열을 통해 국정에 깊숙이 개입해 왔다는 의혹은 언론을 통해 이미 여러 차례 제기됐다"며 "그동안 도대체 누가 대통령 노릇을 해 왔던 것인지 모를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건희는 그야말로 각종 의혹의 종합선물 세트"라면서 "수사 결과에 따라서는 내란 행위의 실질적인 교사범 내지 공동정범으로 밝혀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 "법무부는 지난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김건희에 대한 출국금지를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며 "김건희는 내란수괴 윤석열이 체포된 상황에서도 법의 심판을 피하고자 해외로 도주하거나 내란 사태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매우 높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33분쯤 공조수사본부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체포했다. 윤 대통령은 오전 11시부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영상녹화조사실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고 있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김홍일, 송해은 변호사를 추가 선임해 현재 윤갑근 변호사와 함께 입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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