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대학생 해외봉사단’, 라오스 한글학교서 교육 봉사활동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대학생 해외봉사단’, 라오스 한글학교서 교육 봉사활동

경기일보 2025-01-15 14:26: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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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해외봉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라오스에 대학생 해외봉사단 28명을 파견, 교육 봉사활동 등에 나서고 있다. 진흥원 제공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인천과 라오스 간 교육·문화 교류 및 지속가능한 협력에 나섰다.

 

15일 진흥원에 따르면 해외봉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라오스에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11일간 대학생 해외봉사단 28명을 파견했다.

 

해외봉사단은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있는 방갈모 한글학교에서 교육 봉사활동을 펼치며 나눔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우선 봉사자들은 인천 미추홀구 용비도서관에서 기증한 600여권의 도서를 한글학교에 전달했다. 또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의 게임과 전통 놀이, 한국어, K-문화 등을 소개했다.

 

봉사자들은 현지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글학교 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일손을 보태기도 했다.

 

이들은 또 라오스 비엔티안, 방비엥 등 지역 곳곳에서 교육봉사와 환경개선 활동을 했다. 지난 9일에는 루앙프라방 후와이텅 오지마을을 방문해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우물 시추 작업을 했다.

 

이 밖에도 봉사자들은 ‘우정의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간 지속적인 협력과 우정을 약속하고 문화교류 확산에 나섰다.

 

천영기 한글학교 교장은 “이러한 헌신적인 봉사가 한글학교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더욱 키워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윤호 진흥원장은 “우리 봉사단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두 나라의 교육·문화 유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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