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태종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직후, 대통령 관저에서 한 여성이 개를 산책시키는 모습이 포착됐다.
15일 오마이티브이(TV)는 ‘윤석열 체포 직후 관저에서 개 산책 시키는 여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흰색 상의를 입은 여성이 개를 산책시키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해당 영상은 윤 대통령이 공수처에 체포돼 경기 과천시 공수처 청사로 이송된 직후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이 없는 빈 관저에서 유유히 산책하는 여성이 등장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김건희 여사일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영상에 달린 댓글에는 “남편이 체포되든 말든 나는 내 갈 길 간다는 것 같다”, “주인이 없는데 왜 민간인이 저렇게 행동하고 있냐”는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이와 비슷한 장면은 3일 공수처의 첫 체포 시도 당시에도 포착됐다. 당시 유튜브 채널 ‘고양이 뉴스’에서는 개를 산책시키는 여성을 카메라에 담았고, 원재윤 피디는 이 여성이 김건희 여사라고 주장했다.
김 여사의 평소 스타일과 유사한 패션 때문이라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대통령 경호처는 이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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