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취약계층 아동 지원 나서…‘드림스타트’ 추진

인천 계양구, 취약계층 아동 지원 나서…‘드림스타트’ 추진

경기일보 2025-01-15 13:57: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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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가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위해 관계기관 협의를 하고 있다. 구 제공
인천 계양구가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위해 관계기관 협의를 하고 있다. 구 제공

 

인천 계양구가 취약계층 아동 지원에 나선다.

 

15일 구에 따르면 취약계층 12세 이하 아동은 1천464명이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정 아동이 1천348명(92%)로 가장 많고, 한부모가정 아동이 62명(4.2%), 차상위계층 가정 아동이 52명(3.5%)이다.

 

특히 구가 양육환경과 아동발달에 위기가 있다고 보고 사례관리를 하는 아동은 217명이다.

 

이에 구는 올해 3억9천700여만원을 들여 양육환경과 아동발달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추진한다.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선제적인 사회 투자를 통해 성장을 돕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구는 우선 가정방문을 통해 통합사례관리가 필요한 대상 아동을 발굴한다. 또 현황조사를 위해 주기적으로 면담한다. 구는 아동들의 요구를 파악해 지역 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또 아동의 인격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신체 건강’ 분야에서 성장발달스크리닝과 건강검진 등을 제공한다. 또 ‘인지 언어’ 분야에서 학원, 학습지, 멘토링학습 등을 지원한다. ‘정서 행동’ 분야에선 그림책 원예테라피, ‘부모 가족’ 분야에선 가족 나들이와 찾아가는 양육 코칭을 돕는다.

 

이와 함께 구는 아동복지기관협의체를 운영해 아동 복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서비스 연계를 조정한다. 이를 위해 지역 자원 및 자원봉사활동도 관리한다.

 

앞서 구는 지난 2024년에도 이 사업을 추진해 통합사례관리 대상 아동 217명에게 각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구가 지난해 마련한 프로그램엔 연인원 5천595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지역 아동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가족 해체, 사회 양극화 등에 따른 아동 빈곤 문제가 새롭게 나타나고 있다”며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공적 책임을 강화하고, 아동보호체계와의 연계·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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