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노후 슬레이트 철거 지원…최대 700만원

부안군, 노후 슬레이트 철거 지원…최대 700만원

연합뉴스 2025-01-15 13:54: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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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트 지붕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안=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부안군은 올해 13억원을 들여 노후 슬레이트 철거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철거 대상은 모두 225동으로 주택에는 최대 700만원, 비주택 건축물에는 540만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개인이 철거 이후 보조금을 신청하는 방식이 아니라 위탁업체를 통해서만 진행한다.

슬레이트 철거를 원하는 건축물 소유주는 오는 20일부터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 철거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부안군은 2013∼2024년 총사업비 74억원을 들여 관내 건축물 2천553동을 대상으로 슬레이트 철거 사업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노후 슬레이트의 석면 날림으로 인한 군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농촌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철거 사업을 지원한다"며 "해당 건축물 소유주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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