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국 특허 부문 3년 연속 1위 지켰다, TSMC는 2위로 부상

삼성, 미국 특허 부문 3년 연속 1위 지켰다, TSMC는 2위로 부상

M투데이 2025-01-15 13:00: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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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I CLAIMS Patent Services는 미국 특허청(USPTO)과 전 세계 특허 발급 기관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모니터링해 관련 동향을 조사하는 Digital Science 산하 기업이다. IFI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정보를 집계해 매년 미국 상위 50개(U.S. Top 50) 및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10대 기술(Top 10 Fastest Growing Technologies) 특허 순위를 발표하는 등 기업의 R&D 활동에 대한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IFI CLAIMS Patent Services는 미국 특허청(USPTO)과 전 세계 특허 발급 기관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모니터링해 관련 동향을 조사하는 Digital Science 산하 기업이다. IFI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정보를 집계해 매년 미국 상위 50개(U.S. Top 50) 및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10대 기술(Top 10 Fastest Growing Technologies) 특허 순위를 발표하는 등 기업의 R&D 활동에 대한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엠투데이 이정근기자]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특허정보 조사기관 IFI CLAIMS Patent Services 가 글로벌 특허 데이터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감소세를 보였던 미국의 지난해 특허 취득(patent grants) 건수는 2023년 대비 3.8% 증가한 32만4043건으로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삼성은 3년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한 것으로 확인된다.

IFI CLAIMS Patent Services는 미국 특허청(USPTO)과 전 세계 특허 발급 기관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모니터링해 관련 동향을 조사하는 Digital Science  산하 기업이다. IFI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정보를 집계해 매년 미국 상위 50개(U.S. Top 50) 및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10대 기술특허 순위를 발표하는 등 기업의 R&D 활동에 대한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의 특허 취득 증가세와 더불어 미국 특허 출원(patent applications) 신청 건수도 2023년 41만8111건에서 2024년 43만625건으로 3%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미국의 혁신 기반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줬다.

IFI의 2024년 미국 50대 기업 순위(2024 U.S. Top 50 Ranking)에 따르면 반도체 칩 위탁 생산업체(파운드리)인 TSMC가 3위로 내려간 퀄컴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애플과 화웨이는 8위로 밀려난 IBM을 제치고 상위 5위권 내에 진입했다. IBM은 29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지만, 보다 선별적인 특허 전략을 채택하면서 2년 전 삼성에 자리를 내주게 됐다.

IFI CLAIMS Patent Services의 CEO인 로날드 크라츠(Ronald Kratz)는 “특허 등록 추세가 다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어 반갑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심사를 거치지 않은 특허 출원들이 누적되면서 특허 등록건수가 줄어드는 추세였다. 미 특허청은 누적된 특허 신청건을 처리하기 위해 심사관을 더 많이 고용하고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2023년 75만 건을 기록한 미심사 출원 건수는 2024년 81만3000건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54만 건 수준이었다.

삼성은 2023년 6165건에서 2024년 6377건으로 3% 증가하며 해마다 특허수를 늘리면서 1위를 유지했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에서 허가받은 전체 특허 중 삼성은 거의 2%를 차지했다. TSMC는 2023년의 3687건에 비해 8% 증가한 3989건의 특허를 획득하며 순위가 한 계단 상승했다.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퀄컴은 올해 3854건에서 3422건으로 11% 감소하며 한 계단 하락했다. 애플은 3계단 상승해 올해 4위에 올랐다. 구글도 3계단 상승한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많은 관심을 받았던 특허 강자 IBM은 2024년에 4계단 하락했지만 여전히 상위 10위권에 머물렀다.

상위 50위권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기업은 모두 아시아 기업이다. 창신 메모리 테크놀로지스(Changxin Memory Technologies, +57위), 텐센트(+54위), LG에너지솔루션(+37위)이 그 주인공이다. 알파벳,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엔비디아, 테슬라 등 이른바 ‘매그니피슨트 7(Magnificent Seven)’은 2024년에도 화려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앞의 4개 기업만 상위 50위권에 진입할 정도의 특허를 취득했고, 나머지 3개 기업은 진입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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