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 플라스틱, 여기서도?… 티백 차 한잔 했을 뿐인데 '깜짝'

미세 플라스틱, 여기서도?… 티백 차 한잔 했을 뿐인데 '깜짝'

머니S 2025-01-15 12:24:38 신고

3줄요약

티백에서 방대한 양 미세 플라스틱이 방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티백이 방대한 양 미세 플라스틱을 방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14일(이하 현지시각) 플라스틱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든 티백으로 차를 끓였을 때 1ml당 12억개에 달하는 작은 플라스틱 조각이 방출된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미세 플라스틱이 염증성 장 질환, 심혈관 질환, 암 등과 잠재적인 연관성이 있다고 밝혔다. 종이나 식물성 물질로 만들어진 티백도 있지만 티백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알아내기가 쉽지 않아 문제다.

전문가들은 미세 플라스틱을 피하면서 차를 마시려면 잎 그대로 된 차를 선택하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차의 풍미를 잃을 수 있지만 흐르는 물에 티백을 헹구면 플라스틱 제거에 조금은 효과적이다. 티백이 있는 상태에서 머그잔을 데우거나 뜨거운 물을 더 추가하는 것은 미세 플라스틱이 더 많이 방출될 수 있어 위험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도 이날 국제 학술지 케모스피어에 실린 바르셀로나 자치대학, 이집트 소하그 대학, 독일 라이프치히 헬름홀츠 환경연구센터 연구진의 공동 연구 결과를 토대로 티백의 미세 플라스틱을 보도했다.

연구팀은 티백을 이용해 차 등을 마셨을 때 티백에 있던 수백만개 미세 플라스틱이 인체에 유입돼 건강에 잠재적으로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장 내 세포가 미세 플라스틱을 많이 흡수하는데 장에 들어갈 경우 염증성 장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지난해 한 연구에서는 미세 플라스틱이 뇌와 고환에 들어가 태아에 전달된다는 결과가 나와 충격을 안겼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