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장, 尹만찬서 '비상대권' 언급 "들은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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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장, 尹만찬서 '비상대권' 언급 "들은 바 없다"

연합뉴스 2025-01-15 12:23: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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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가정보원장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서울=연합뉴스)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13일 오전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2025.1.13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말 등 만찬 자리에서 '비상대권'을 언급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15일 부인했다.

조 원장은 이날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선원 의원으로부터 윤 대통령이 만찬에서 '비상대권'을 언급했느냐는 질문에 "그러한 사실이 없다. 비상대권이라는 말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이는 여 전 사령관 등에 대한 검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2023년 12월과 작년 4월 만찬에서 비상대권을 언급했다는 진술이 나온 것과 배치된다.

조 원장은 2023년 12월에 윤 대통령이 관저에서 당시 신원식 국방부 장관, 김용현 경호처장, 김명섭 합참의장, 여인형 방첩사령관, 자신과 함께 만찬을 한 사실은 "기억하고 있다"고 답변했고, 작년 4월 신원식·김용현·여인형과 자신이 참석한 대통령 관저 만찬에 대해서도 "3∼4월에 한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조 원장은 또 홍장원 전 1차장으로부터 윤 대통령의 정치인 등 체포 지시에 관한 보고를 받은 적도 없다고 거듭 부인했다.

앞서 홍 전 차장은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과 언론 등을 통해 윤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 등 체포 지시를 받고 이를 조 원장에게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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