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2025년도 외국인 계절 근로자 첫 입국… '근로자·농가 교육' 실시

양주시, 2025년도 외국인 계절 근로자 첫 입국… '근로자·농가 교육' 실시

중도일보 2025-01-15 11:24:06 신고

3줄요약
양주시청 전경

경기 양주시의 부족한 농가의 인력난을 해결해 줄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1월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은 올해 양주시와 해외 업무협약(MOU)을 통해 처음 입국한 계절 근로자들로 라오스 14명, 캄보디아 10명 등 총 24명이며 관내 농가 13곳에 배정돼 최대 8개월 동안 근무할 예정이다.

이에,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외국인 근로자들과 고용주인 농가들을 대상으로 '2025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및 농가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상호 간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소방 안전, 범죄 및 마약 관련 예방 교육과 근로기준법 및 인권침해 예방 교육 등 고용주를 위한 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교육은 외국인 근로자의 적정 주거 환경 제공과 최저 임금 준수 등의 고용 조건이 강조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절근로자 입국 및 근로자·농가 교육 시행을 통해 인력난에 시름이 깊은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외국인 근로자가 계약 종료 후 본국으로 출국하는 날까지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보탬이 되어 농가와 근로자가 서로 만족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추진 하겠다" 고

밝혔다. 올해 시는 총 53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았으며 이는 지난해 406명보다 23%가량 증가한 수치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해 474명의 근로자가 입·출국 했으며 사업 중 이탈률이 2% 미만을 기록하는 등 법무부가 정한 이탈률 5% 미만의 우수 지자체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주=김용택 기자 mk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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