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공수처 출석응하나 수서 인정하는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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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공수처 출석응하나 수서 인정하는 것 아냐”

이뉴스투데이 2025-01-15 10:58: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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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이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15일 오전 관저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인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있는 화면.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이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15일 오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은 발표 영상 화면. [사진=대통령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경호 보안구역을 소방장비를 동원해서 침입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서 일단 불법 수사이기는 하지만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으나 공수처의 수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안타깝게도 이 나라에는 법이 모두 무너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수사권이 없는 기관에 영장이 발부되고, 또 영장 심사권이 없는 법원이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는 것을 보면서, 그리고 수사 기관이 거짓 공문서를 발부해서 국민들을 기만하는 이런 불법의 불법의 불법이 자행되고 무효인 영장에 의해서 절차를 강압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보고 정말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저는 이렇게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서 앞으로 이러한 형사 사건을 겪게 될 때 이런 일이 정말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체계를 수호해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이렇게 불법적이고 무효인 이런 절차에 응하는 것은 이것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한 마음일 뿐"이라고 했다. 

아울러 "국민 여러분께서 그동안, 특히 우리 청년들이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정말 재인식하게 되고 여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시는 것을 보고, 저는 지금은 법이 무너지고 칠흑같이 어두운 시절이지만 이 나라의 미래는 희망적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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