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열 롯데 부사장, JP모건HC서 '바이오 신사업' 전면에 나서

신유열 롯데 부사장, JP모건HC서 '바이오 신사업' 전면에 나서

폴리뉴스 2025-01-15 10:48:32 신고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이 지난 13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 2025)'에 참석해 CDMO(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계열사인 롯데바이오로직스의 해외 사업 미팅을 직접 주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이 지난 13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 2025)'에 참석해 CDMO(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계열사인 롯데바이오로직스의 해외 사업 미팅을 직접 주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태윤 기자] 롯데그룹이 바이오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 2025)'에 참석해 CDMO(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계열사인 롯데바이오로직스의 해외 사업 미팅을 직접 주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신 부사장이 글로벌 무대에서 바이오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 열린 JPMHC 2024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그가 올해는 새로 영입된 제임스 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와 함께 행사장을 누비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들과 네트워킹을 진행 중이다. 박 대표는 머크(Merck),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에서 풍부한 경력을 쌓아온 업계 베테랑으로 평가받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2년 정식 출범 이후 미국 BMS가 소유하던 뉴욕 시러큐스 생산시설을 약 1억6000만달러(약 2020억원)에 인수하며 글로벌 CDMO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하지만 출범 이후 대규모 신규 계약 소식이 없고 인수 대상 회사였던 BMS마저 추가 생산 물량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맡기면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여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유열 부사장이 직접 JPMHC 2025 현장에 나선 것은 그룹 차원에서 바이오 부문을 다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미 롯데그룹은 바이오 신사업 계열사였던 롯데헬스케어를 정리했고 이를 통해 롯데바이오로직스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제임스 박 대표 또한 이번 콘퍼런스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메가플랜트 건설 계획과 CDMO 서비스 경쟁력을 적극 홍보 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송도국제도시에 건립 중인 메가플랜트 1공장은 오는 2026년 하반기 GMP 승인과 2027년 상업 생산 개시를 목표로 잡고 있다. 이 시설은 대규모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 기회를 넓히는 데 중요한 발판 역할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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