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 '체포 저지' 방침 사실상 무너져…"대기동 머물거나 휴가 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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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 '체포 저지' 방침 사실상 무너져…"대기동 머물거나 휴가 가기도"

아주경제 2025-01-15 10:30: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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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경호처 지휘부의 영장 집행 저지 방침이 사실상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경호처 소속 경호관들은 경찰과 공수처의 영장 집행을 적극적으로 저지하지 않았다. 

공수처 관계자는 "1차 집행 때와 다르게 집행을 적극적으로 막는 인원이나 경호처 직원은 없었다"며 "물리적 충돌도 사실상 없던 상황"이라고 전했다.

일부 경호관들은 집회부의 영장 집행 저지 방침에 이탈하기도 했다. 이들은 관저 내 대기동에서 머물거나 휴가를 가는 등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소극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호처 지위부는 영장 집행을 저지해야 한다는 방침이지만, 현장 경호관들은 개별 판단에 따라 행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장 집행을 방해할 경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 체포를 시도 중이다. 공수처는 김 차장 체포영장을 집행하면 윤 대통령 체포를 저지하는 경호처의 조직력도 약화할 수 있다고 판단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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