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고령 영세농 농작업 대행비용 지원 나서

음성군, 고령 영세농 농작업 대행비용 지원 나서

중도일보 2025-01-15 10:21:14 신고

3줄요약
농작업 대행 관련 사진.

음성군이 농촌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고령 영세농 농작업 대행비용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군은 2월 13일까지 신청을 접수하며,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고령 농업인들의 경영 부담 완화에 나선다.

이 사업은 농기계 조작이 어려워 임대사업소 이용이 힘든 고령 농업인들의 적기 영농을 돕고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작업 대행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군은 2024년 처음 시행한 이 사업을 통해 600여 농가를 지원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지원 대상은 신청년도 1월 1일 기준 음성군에 농지와 주민등록을 둔 70세 이상 영세 농업인이다.

임차를 포함한 경지면적이 1000㎡에서 5000㎡ 이내인 농가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농업경영체등록증과 함께 신청서를 거주지 또는 농지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개별 신청하거나, 각 마을 이장을 통해 일괄 신청하면 된다.

지원 비용은 경운, 정지, 이앙, 수확 등 작업의 종류와 논·밭 구분 없이 ㎡당 100원으로 책정되며, 소유 면적에 따라 연 1회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조병옥 군수는 "농촌의 고령화 및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령 영세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며, 농업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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