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농식품산업박람회 열고 '온충북' 운영도 확대"

충북도 "농식품산업박람회 열고 '온충북' 운영도 확대"

연합뉴스 2025-01-15 09:33:38 신고

3줄요약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는 지역 내 농식품유통 활성화를 위한 신규 시책으로 충청권 최대 농식품전시회를 개최하고, 도 공식 온라인쇼핑몰인 '온충북'의 운영 확대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온충북' 홍보 리플릿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먼저 가공식품, 전통식품, 주류, 푸트테크 등 지역의 농식품산업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농식품전시회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청주오스코(OSCO)에서 열린다.

도는 농식품산업 트렌드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해 지역 농식품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출 증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수출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병행해 해외시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온충북'은 입점 업체를 확대하는 한편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카카오채널 등 판촉 채널을 다양화해 입점 업체(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한다.

지난해 8월 공식 오픈한 '온충북'은 현재 1만2천300여명이 회원 가입했으며, 140여개 입점 업체(467개 품목)가 5개월 만에 6억7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도는 또 입점 업체의 경쟁력 확보와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유통 수수료를 5% 내외로 최소화할 방침이다.

일반 민간쇼핑몰의 경우 유통 수수료가 15∼30%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도 관계자는 "지역 농식품의 유통경쟁력을 지속해서 높이고, 농식품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 한 해 2천69억원을 들여 농식품유통 관련 58개 중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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