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서울시의회가 폐배터리 관련 산업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한 가운데, 서울시는 전기차 폐배터리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3)은 ‘서울시 사용 후 폐배터리 관리 및 산업육성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연구원과 한국전기차배터리협회가 공동 수행하는 이번 연구는 ‘서울특별시 전기자동차 사용 후 배터리 산업 육성 조례’에 근거해 추진된다.
용역을 통해 서울시는 전기차 폐배터리 발생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배출량을 예측해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폐배터리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수익을 분석하고, 국내외 우수 재활용 기술을 도입해 서울시에 적합한 폐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전기차 보급 확대는 환경 보호를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지만, 폐배터리 문제는 새로운 환경 문제로 떠올랐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서울시가 폐배터리를 단순한 폐기물이 아닌,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고, 나아가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의회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기적 5년을 목표로 서울시의 역할 로드맵 방향을 제시하게 될 이번 연구는 오는 8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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