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구호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더 로우' 출신 프란체스코 푸치와 협업한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구호가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와 첫 상품을 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프란체스코 푸치는 더 로우를 비롯해 파페치,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 캘빈클라인 컬렉션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디자이너다.
이번 컬렉션은 1920~30년대 바우하우스 운동에서 영감을 받아 건축적 요소와 조각적인 여성적 곡선, 남성복의 날카로운 테일러링에 중점을 뒀다. 트렌치 코트, 울 재킷과 스커트, 스카프 블라우스, 미니 드레스 등 총 23개 상품으로 구성됐으며 ZIP739와 구호 주요 백화점 매장, SSF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구호는 영화감독 '유킴'이 출연하는 콘텐츠도 제작했다. 콘텐츠는 구호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중규 구호 팀장은 "기존과는 다른 감성의 상품을 제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겨울에도 프란체스코 푸치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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