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3차 저지선이 열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관들과 경찰이 15일 윤 대통령 관저로 가는 3차 저지선까지 도달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관저 정문이 개방됐다.
아울러 김성훈 경호처장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저 정문 앞에는 윤 대통령을 경호하는 오토바이를 탄 경찰 인력이 대기 중으로 파악됐다.
공조본 인력은 이날 큰 저항없이 1차 저지선과 2차 저지선을 통과했다.
관저 내부로 진입하기 위해 형사기동대 인원이 관저 인근 매봉산 진입로 쪽으로 올라가기도 했다.
경찰은 경호처가 설치한 차벽을 넘기 위해 사다리를 동원했으며, 철조망을 제거하면서 관저 안쪽으로 진입했다.
공조본은 이날 공수처 수사관과 경찰 기동대 54개 부대(약 3200명)와 함께 새벽부터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다.
특수단은 이날 오전 6시 50분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며 "김성훈 경호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체포영장도 함께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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