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지수는 벤치에서 시작해 결장했지만 브렌트포드는 맨체스터 시티와 2-2로 비겼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충격 무승부에 말을 잇지 못했다.
맨시티는 1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2-2로 비겼다. 맨시티는 6위를 유지했다.
맨시티는 브라이언 음뵈모를 앞세운 브렌트포드 역습을 제어하면서 공격을 이어갔다. 케빈 더 브라위너가 여러 차례 키패스를 넣어주면서 기회를 만들었는데 골은 없었다. 엘링 홀란, 사비우, 필 포든이 연이어 놓치면서 머리를 감쌌다. 전반 37분에도 더 브라위너가 보낸 걸 홀란이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마크 플레켄이 막았다.
후반에도 맨시티가 우위를 점했다. 후반 20분 더 브라위너가 보낸 패스를 포든이 골로 연결하면서 맨시티가 앞서갔다. 브렌트포드는 반격을 했지만 포든이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2-0이 됐다. 후반 32분 사비우가 킨 루이스-포터를 제쳐냈고 슈팅을 했는데 플레켄이 막았다. 포든이 세컨드볼을 밀어 넣어 골을 기록했다.
맨시티 승기가 확실해진 가운데 브렌트포드의 뒷심이 발휘됐다. 후반 36분 요아네 위사가 골을 넣어 추격을 시작했다. 이후 맨시티가 공격을 펼쳤지만 막아냈고 수비에 더욱 집중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루이스-포터 크로스를 크리스티안 뇌르고르가 헤더 득점으로 연결해 2-2를 만들었다.
맨시티는 올 시즌 연패를 당하는 등 이전 시즌들에서 절대 1강 면모를 드러낸 것과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레스터 시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잡으면서 반등을 했고 살포드 시티와의 잉글랜드 FA컵에서 8-0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듯했으나 브렌트포드에 충격 무승부를 당해 고개를 숙이게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TNT 스포츠’를 통해 “약간 실망스럽다. 2-0으로 앞서갔는데 리드를 유지하지 못했고 경기를 승리로 불행히도 마무리하지 못했다. 파이널 서드에서 결정력이 아쉬웠다. 센터백부터 로드리, 그리고 여러가지 이유로 우리 팀은 최고 상태가 아니다. 좋은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올 시즌 맨시티는 유독 따라 잡힌 경기가 많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유는) 모르겠다. 일어날 수 있는 일이나 잘 관리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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