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가수 겸 배우 에녹이 ‘현역가왕2’에서 첫 위기를 맞았다.
에녹은 지난 14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 7회에 출연해 준결승진출을 위한 본선 3차전에 임했다.
앞서 에녹은 본선 2차전 ‘팬심 사냥 단체전’에서 ‘에녹 팀’을 꾸려 리더로 나섰고,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치며 최종 1위에 올라 본선 3차전에 직행했다. 이와 함께 에녹은 본선 2차전 MVP로 선정됐다.
에녹은 “지금 떠나간 동료들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도 같이 느꼈던 건데 ‘현역가왕’ 하면서 저 역시 한 무대 한 무대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며 “MVP를 탔다는 기쁨보다는 이 분들과 또 한 번의 좋은 무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너무너무 감사함을 느낀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작된 본선 3차전에서 에녹은 1라운드 ‘한 곡 싸움’ 무대에서 김수찬과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김상배의 ‘사나이 가슴에 비가 내리네’ 듀엣 무대를 꾸몄으나 무대 후 마스터들의 아쉬운 평가가 이어졌고, 투표 결과에서 에녹은 김수찬에게 패배했다. 에녹은 “완전 졌다. 뭐가 문제였을까”라며 고민에 잠겼고, ‘현역가왕2’ 출연 사상 최대 위기에 놓였다.
앞서 에녹은 ‘자체 평가전’에서 ‘진정 난 몰랐네’, 본선 1차전 ‘1대1 데스매치 현장 지목전’에서 ‘아모르 파티’ 무대로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한 데 이어 본선 2차전에서 드라마틱한 ‘팬심 사냥전 단체전’까지 펼치며 승승장구했다. 그런 에녹이 이번 본선 3차전 1라운드에서 처음으로 위기를 맞으며 팬들에게 불안감을 안겼다.
'현역가왕2' 이번 방송은 예측 불가능한 현역들의 치열한 경합이 이어져 과연 에녹의 다음 무대를 볼 수 있을지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뮤지컬, 트롯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등을 다양한 무대를 통해 매번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에녹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마타하리’에서 남자 주인공 ‘아르망’ 역을 맡아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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