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3차 저지선 도달…경호처와 물리적 충돌 아직 없어

공수처, 3차 저지선 도달…경호처와 물리적 충돌 아직 없어

아주경제 2025-01-15 08:16: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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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15일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경찰 병력이 진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15일 경호처의 3차 저지선에 도달했다.

이날 새벽부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선 공수처와 경찰 수사팀은 오전 8시께 경호처의 3차 저지선에 도착했다. 3차 저지선에 정진석 비서실장과 윤 대통령 법률대리인단 소속인 윤갑근 변호사도 도착했다. 

3차 저지선은 철문 뒤 차벽으로 확인됐고 경호처의 저항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공수처와 경찰은 1차와 2차 저지선을 돌파할 때 경호처는 저지를 위한 물리적 충돌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현재 공수처 수사팀은 서울 한남동 관저 앞 출입문을 통과해 내부로 진입 중이다. 이에 윤 대통령 변호인단과 공수처 부장검사가 관저 내부 진입을 협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지난 3일 공수처와 경찰은 윤 대통령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경호처의 3차 저지선에 가로막혀 집행에 실패했다. 이에 공수처는 이번 체포영장 재집행을 위해 체포팀 인원을 대규모로 늘리는 등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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