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은 한국인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료다. 특히 계란말이는 부드러운 식감과 간편한 조리법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 반찬'이다. 단순한 재료만으로도 맛과 영양을 모두 충족시키는 계란말이는 매일 밥상에 오르기에도 부담이 없다.
계란말이는 기본적으로 계란만 있으면 만들 수 있다. 재료가 간단하고, 조리 시간이 짧아 누구나 쉽게 완성할 수 있다. 여기에 냉장고 속 남은 재료를 활용하면 더욱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대파, 김치, 치즈, 새우 등과의 조합으로 다양한 변신이 가능하다.
계란말이는 아이들의 도시락 반찬으로도 인기다. 보기 좋은 색감과 한입 크기로 자르면 먹기 편해 어린아이들도 잘 먹는다. 바쁜 아침, 몇 분 만에 완성할 수 있는 간단한 메뉴라는 점도 계란말이의 강점이다.
계란은 완전식품으로 불린다. 단백질이 풍부해 근육 생성과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한다. 비타민 D는 뼈 건강을 돕고, 셀레늄은 항산화 작용으로 세포를 보호한다. 현대인의 바쁜 일상에도 부족한 영양을 간단히 채울 수 있는 재료다.
여기에 새우를 더하면 계란말이는 단순한 반찬에서 고급스러운 요리로 바뀐다. 새우의 감칠맛이 계란의 부드러움과 어우러지며, 맛과 영양이 모두 풍성해진다. 한 입 먹으면 쫄깃한 새우와 촉촉한 계란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새우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체중 관리나 근육 강화에 적합하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심혈관 건강에 좋다. 또한 아연과 셀레늄 같은 미네랄이 면역력 강화와 피부 건강을 돕는다. 특유의 감칠맛은 요리의 풍미를 높여준다.
이 둘이 만나면 단순히 맛이 좋은 것을 넘어 영양 균형을 고려한 완성도 높은 한 접시를 만들 수 있다. 계란의 부드러운 식감과 새우의 쫄깃함이 어우러지며, 각각의 효능이 조화를 이루어 균형 잡힌 맛있는 식사를 완성한다.
앞서 지난해 3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새우 계란말이 레시피가 소개됐다. 새우 계란말이를 만들기 위해 계란 4개, 냉동 새우 100g, 물 3큰술, 대파 1대, 설탕 1/2큰술, 소금 한 꼬집, 청주 1큰술, 만능 육수 3큰술이 필요하다. 만능 육수는 감칠맛을 살리는 데 도움을 주지만, 물로도 충분히 간편하고 맛있게 만들 수 있다.
냉동 새우는 물 3큰술과 함께 내열 용기에 넣어 전자레인지에서 약 1분 30초간 해동한다. 대파는 길게 채 썰어 준비하고, 계란 4개는 푼 뒤 체에 세 번 걸러 부드러운 식감을 만든다. 계란 물에는 설탕, 소금, 만능 육수를 섞어 맛을 완성한다.
만드는 법은 달군 팬에 기름을 얇게 펴 바르고 계란 물을 얇게 부쳐 익힌다. 반쯤 익었을 때 새우와 대파를 올리고, 조심스럽게 말아 모양을 잡는다. 다 말아진 계란말이는 보기 좋은 크기로 썰어 접시에 담는다.
새우의 짭짤하고 고소한 풍미가 더해진 이 계란말이는 따뜻한 밥과 함께하면 최고의 한 끼가 된다. 냉장고에 남은 재료로 만드는 간단한 요리이지만, 그 맛과 영양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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