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농협이 설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농협경제지주는 주요 성수품목의 공급 확대 및 가격 안정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농협은 상황실 운영을 통해 설 명절 주요 농·축산물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현장위기관리 및 종합컨트롤타워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특히 계약재배 농산물 공급물량을 평시 대비 3.3배 늘리는 한편, 농협 축산물 공판장 도축물량을 확대하는 등 성수 품목 가격 안정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전국 하나로마트를 통해 실속 선물세트 10만박스를 공급해 이달 14일부터 27일까지 설 선물 세트, 명절 제수 용품 등을 할인 판매하는 특별기획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밖에 농협 주요 경제사업장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소비기한 관리, 부적합품 진열, 음식물 재활용 등을 확인하는 식품 안전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식중독균, 중금속 등 안전 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성수품목 공급 확대, 할인 행사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농산물 수급 상황에 따라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으로 농가소득 제고 및 물가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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