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온라인쇼핑 1인당 결제단가가 가장 높은 플랫폼은 CJ온스타일로 고객당 결제단가는 21만원이었다. ▲쿠팡 20만원 ▲SSG닷컴 18만원이 뒤를 이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CJ온스타일은 지난해 히트 브랜드를 총망라한 행사인 '2024 온스타일 어워즈'에서의 고관여 상품 흥행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CJ온스타일은 '발견형 쇼핑'을 지향하고 있다. 일반 오픈 플랫폼에서는 구매하려는 제품을 직접 검색해서 찾는다. 반면 CJ온스타일에서는 영상 기반으로 상품이 소개되고 고객은 취향에 맞는 상품을 '발견'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고관여 제품 구매까지 이어지게 된다는 설명이다.
상품과 함께 콘텐츠와의 시너지도 빛을 발했다. 취향상품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고객들이 상품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만들어 고관여 제품 구매로 연결됐다는 평가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4월 모바일 앱을 개편하며 모바일 앱 경쟁력을 키웠다. 모바일과 TV를 결합한 영상 쇼핑 플랫폼으로 탈바꿈을 선언한 만큼 모바일 앱 메인 화면부터 기존의 이미지 배너가 아닌 숏츠(짧은 동영상)를 전략적으로 배치했다.
지난해 8월 첫선을 보인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도 한몫했다. 지난해 CJ온스타일 모바일 라방 누적 UV(방문자수)는 2023년 대비 501% 늘었다. 이를 통한 모바일 신규 브랜드 수도 636% 증가했다.
모바일 앱 체급이 커지자 고객 지표 변화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3개월 내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을 뜻하는 '활성고객' 지표는 지난해 3월 이후 10개월 연속 상승세다. 12월 VVIP 고객 수는 최근 2년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VVIP는 최근 3개월 내 5회 이상, 5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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