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과제 산적한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신임 회장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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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과제 산적한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신임 회장 취임식

데일리 포스트 2025-01-14 17: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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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대한의사협회 제43대 회장 김택우 / 대한의사협회 제공
©데일리포스트=대한의사협회 제43대 회장 김택우 / 대한의사협회 제공

|데일리포스트=송협 대표기자| “43대 집행부는 현 사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 의료 환경 정상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국민 건강과 생명을 책임져야 할 정부가 더 이상 시간끌기식의 안이하고 무책임한 대응을 중단하고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가 결자해지한다는 마음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대한의사협회 제43대 회장 당선인 김택우 취임사 중)

지난 2023년 2월 윤석열 정부의 200명 의대 증원 발표가 기폭제가 된 이른바 의정갈등이 2년 차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갈등국면 과정에서 막말 논란 등으로 불신임 투표 끝에 중도 해임된 임현택 전 회장의 바통을 이어 김택우 전국 16개 광역시도의사회장 협의회 회장이 대한의사협회 제4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14일 오전 11시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대의원회 김교웅 의장, 박형욱 부의장, 한미애 부의장, 감사단 임인석 대표감사, 김경태 감사,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 한국여자의사회 홍순원 회장, 의료정책연구원 안덕선 원장, 대전협 박단 비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전히 정부와 여당은 사태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없이, 후속조치에 불과한 전공의 수련, 입영 특례 방침을 내세우고 이미 실패했던 여의정 협의체를 재개하자고 말한다.”면서 “현 상태로는 의대교육이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정부 스스로가 인정하고 2025년 의대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임시방편이 아닌 제대로 된 의학교육의 마스터플랜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여기에 정부가 우선 사태해결과 의대교육 정상화를 위한 명확한 계획과 방침을 제시해야만 의료계 역시 내년 의대정원 문제를 포함한 의대교육 계획 역시 논의하고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김 회장은 “과거처럼 정부 정책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정책을 먼저 생산하고 제시해 국가정책을 선도하는 의료전문단체 역할과 기능에 충실할 것이며 대한민국 의료를 위해 아젠다를 이끌어가는 희협이 될 것”이라며 “모든 지역, 직역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회무를 수행해 임기를 마칠 때 진정으로 회원을 위했던 회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최근 호흡기 감염병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 가운데 설 연휴가 길어져 환자들에 대한 대응이 걱정”이라며 “대한의사협회와 전 회원은 국민의 건강을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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