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입장에서 오늘 중 (내란특검을) 발의해서 공식적으로 국민의힘 내란특검을 발의한다면 내일 중으로 협의가 가능하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강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에서 특검안을 내놨다고 하지만, 문자화된 발의 내용이 아니라 일종의 아이디어 차원의 개념 제시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지난 주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주진우 법률위원장이 특검법에 대해 서로 다른 말이 있었다"며 "구체화된 안을 발의할 경의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강 원내대변인은 내란특검법안이 발의되기 전에 양당이 만나는 것에 대해 "아직 제대로 된 (내란특검)안은 없다"며 "법안을 발의하고 양당이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이 외환죄 조항을 최종안에서 제외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나온다. 민주당은 오는 16일 본회의를 열어 내란특검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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