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가 이민호 주연에도 불구하고 초반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 정거장에서 비밀스러운 미션을 수행하는 공룡(이민호 분)과 그를 맞이한 보스 이브(공효진 분)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린 작품이다. 500억 원의 제작비를 투입하며 국내에서 드문 우주 소재를 다뤘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첫 회 3.3% 시청률로 출발한 드라마는 이후 2%대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드라마의 배경 설정과 서사 전개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남녀 주인공의 케미 역시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혹평했다. 특히 ‘정자’, ‘난자’, ‘자궁’ 등 일부 대사는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우주 공간과 무중력 상태를 구현한 CG 연출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제작비의 상당 부분을 투입한 만큼, 디테일하고 사실적인 우주 연출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했다. 이민호의 안정적인 연기와 비주얼은 여전히 팬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지만, 드라마 전개와 캐릭터 설정의 부족함이 아쉽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아직 반환점을 돌지 않은 별들에게 물어봐가 앞으로의 전개를 통해 반전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민호의 복귀작이 성공의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