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KB증권은 지난 10일 UNIST(울산과학기술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함께 진행한 ‘AI&데이터사이언스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KB증권이 후원한 이번 경진대회는 2024년 11월 초부터 2개월에 걸쳐 국내 선도 공과대학 UNIST, POSTECH, KAIST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고객의 해외주식 투자 편의성 제공과 투자 경험 확산을 위한 우수 아이디어 확보를 목표로하여 ‘미국 금융 공시 자료 분석 및 질의 응답을 위한 FinanceRAG모델(금융지식을 LLM에게 제공하는 RAG 모델) 개발’을 주제로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경진대회에는 약 230여명의 학생들이 지원했으며, 그 중 40명(11팀)이 결선 발표를 진행하여 최종 수상팀을 확정하고 수상팀에게는 총 12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전달했다.
최종 대상(KB증권상)은 November팀이 수상하며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들은 금융 관련 질문의 분류 및 Query Rewriting 등의 기법으로 RAG 구축에서 높은 정확도를 기록 하였으며, 금융Q&A 챗봇을 제안함과 동시에 한 단계 더 나아가 서비스 flow에 대한 구 체적 설명을 제시하여 호평을 받았다.
금상은 Newbies팀(Linq상), GAR팀(FastCampus상), 주지수팀(서비스아이디어상), 은상은 FINDER팀, 이박터팀에게 돌아갔다. 우수 팀의 각 대학 별 졸업 예정자 중 일부 인원에게는 KB증권 2025년 신입 공채 지원 시 우대가점을 부여하는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KB증권은 지난 10월 UNIST와 ‘금융 AI 대고객 서비스 연구 및 분석’을 위한 AI Use-Case 발굴 및 과학 기술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KB증권 경영기획그룹 강진두 부사장은 “이번 대회는 각 과학 기술 특성화 대학의 인재들이 참가하여 평소 접하기 어려운 미국 공시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보여줬다”며 “이번 수상자들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대고객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KB증권은 AI Tech기업과의 협업 및 산학협력을 통한 공동 연구, 공모전 개최 등 활발한 교류를 통해 AI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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