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AI 시대의 진화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플랫폼 통합'과 'AI 기반 실시간 보안'이라는 두 가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14일 서울 강남 조선 팰리스에서 열린 연례행사 '이그나이트 투어 서울'에서 AI 시대의 최신 사이버 보안 트렌드와 전략을 공유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전 세계 사이버보안 상장사 중 시가총액 1위 기업이다.
200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서 설립됐으며, 네트워크, 클라우드,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특화된 회사다.
사이먼 그린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대부분의 기관이 평균 50~60개의 보안 툴을 운영하며 복잡성을 키우고 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 플랫폼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지원하는 '스트라타' △클라우드 보안을 위한 '프리즈마 클라우드' △보안 운영 자동화를 담당하는 '코어텍스'와 같은 솔루션을 통해 코드 저장소, 클라우드 워크로드, 네트워크, 보안운영센터 전반에서 '엔드투엔드' 가시성과 통합된 보안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두 번째 전략인 'AI 기반 실시간 보안'은 '프리시전 AI'로 명명됐다. 이 시스템은 60초 내에 실시간 위협 탐지와 대응이 가능하다.
그린 사장은 "약 10년 이상 AI 기술을 연구하며 75페타바이트 규모의 해킹 데이터를 관리해왔다"며 "이 데이터는 고객 맞춤형 보안 대응 전략을 제공하며, 공격자의 행동을 정밀 분석해 사이버 위협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데 활용된다"고 밝혔다.
박상규 팔로알토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사이버 보안의 엔드투엔드를 담당하고 있다"며 "사이버 보안은 기업의 생존과 관련된 만큼 경기에 따라 투자를 줄이는 개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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