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황수민 기자] 롯데백화점은 올해 설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중점에 둔 한우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소 한 마리 부위를 모두 담은 ‘한우 미식 미트 샘플러’, 한우와 궁합이 좋은 식재료를 함께 구성한 ‘스페셜 미식 기프트’ 등을 준비했다.
한우 미식 미트 샘플러는 한우 한 마리에서 극소량만 생산되는 특수 부위를 담은 상품이다. 등심과 채끝을 비롯해 안창살, 치마살, 제비추리, 토시살 등을 70g씩 담았다.
스페셜 미식 기프트 상품은 이탈리아산 트러플 3종(솔트·오일·머스터드)과 함께 1+등급 한우를 함께 구성한 ‘한우X트러플 오마카세’, 국내산 ‘오세트라 캐비아’를 1+등급 한우와 함께 맛볼 수 있는 ‘한우X캐비아 혼합’ 등이 있다.
친환경 한우 선물세트도 차별화 품목을 확대했다.
땅끝 해남 지역에서 자연방목 방식으로 키운 ‘동물복지 방목한우 로얄·특선’이 대표적이다. 저탄소·유기농 인증을 받은 한우 농가와 협업해 올해 처음 선보인다.
한우 부위와 중량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혼합 5구’에는 지류 조립형 패키지를 적용했다.
숙성육 선호 추세를 반영해 한우 전문 미슐랭 레스토랑 ‘숙수도가’와 손잡고 ‘숙성 등심 정찬 기프트’를 선보인다.
한욱진 롯데백화점 축·수산 팀장은 “특수 부위를 선호하거나 고급 식재료를 곁들이는 등 한우를 즐기는 식문화도 다채롭게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농가를 발굴하고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축산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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